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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취업] 삼성전자 면접 준비방법 - GSAT시험 직후 해야할 일

by Tips for life 2022.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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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실시되는 온라인 GSAT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하루하루 아쉬운 마음으로 GSAT공부를 하고 있을 텐데, 당장 코앞의 GSAT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GSAT 시험 이후의 계획이다.

 

보통 대부분의 취업 준비생들은 각 채용 프로세스를 거치면서 합격에 대한 보증이 없기 때문에 바로 다음 스텝을 준비하는데 주저하는 경향이 많다. 서류합격을 기다리면서 GSAT을 공부하는 것은 혹시나 하는 서류 불합격으로 자신이 공부한 것이 모두 '매몰비용'처럼 느껴질까 봐서이다.

 

하지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무조건 각 전형 결과를 기다리면서 바로 다음 스텝을 준비하여야 한다.

반대로 GSAT공부를 하나도 안 하고 있었는데 덜컥 서류가 합격되었다면 어쩔 것 인가? 보통 삼성의 경우 서류합격 발표 이후 약 2주 뒤 주말에 GSAT이 실시된다. 그때서야 부랴부랴 서점에 가서 GSAT 문제집을 사고 스터디를 구하고, 닥치는 대로 유튜브 꿀팁 강의를 듣고 등등 정신없이 시간이 흐른다.

 

하지만 조급해진 마음 상태에서 그런 준비들이 100% 내 것으로 체득되기란 기대하기 힘들다.

우리는 취업준비를 할 때 여러 기업에 지원서를 제출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기업들(우리가 가고 싶은)이 비슷한 채용절차를 따른다. 

 

자기소개서, 서류전형 -> 인적성 -> 면접 -> 신체검사

 

그리고 그 형식도 비슷하다. 인적성의 경우 문제 유형, 푸는 시간, 난이도 등등 GSAT을 대비하면 자연스레 다른 기업들 인적성도 준비가 된다.

 

그렇다면 GSAT이 끝난 시점 나는 무엇을 바로 해야 할까?

Step 1. 면접 스터디 구하기

면접 준비에 있어서 스터디는 필수다. 아무리 자신이 면접에 자신이 있다고 하더라도 스터디를 통해서 얻는 정보와 실전 연습의 효과는 무시할 수 없다.

 

면접 스터디를 그럼 어떻게 구할까?

2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 취업 카페에서 스터디 구한다는 글에 연락해서 가입하기. 두 번째, 내가 면접스터디를 모집한다고 글을 올려 사람들 모으기.

 

나는 강력하게 두 번째 방법을 추천한다. 다른 면접 준비하는 사람들도 나와 같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런 모집 글들을 찾아다니고 있다. 하지만 내가 모집을 한다면? 내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정할 수 있고, 내가 도움이 많이 되는 방향으로 스터디 콘텐츠를 진행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면접이 직무면접, 인성면접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적어도 면접 종류당 하나씩은 스터디를 만들어야 한다.

 

직무면접 스터디의 경우는 동일한 직무에 지원한 사람들도 모집하고, 스터디의 과잉 경쟁을 막고 싶다면 같은 직무지만 다른 사업부를 지원한 지원자를 선별하여 구성하면 된다. 이렇게 되면 오히려 다 같이 합격하자는 분위기로 긍정적인 스터디가 될 수 있다.

 

인성면접의 경우 면접 경험이 있는 지원자를 뽑는게 좋다. 모집글을 올릴 때 사는 곳, 학교, 지원직무, 나이, 성별 등을 쪽지로 지원해달라고 하게 되는데 거기에 면접 경험도 적어 달라고 하면 좋다. 면접 경험이 있는 지원자가 있으면 확실히 준비하는데 흐름잡기가 좋다. 어떤 분위기였는지, 어떤 질문을 했는지를 공유받을 수 있다.

 

Step 2. 전공 공부 하기

실제 면접에서의 중요성은 직무면접과 인성면접이 2:8 정도로 중요하다고 한다. 즉 인성면접이 훨씬 가중치가 높다는 말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원자들이 부담을 느끼는 부분은 직무면접이다.

 

직무면접은 직무에서 일어나는 일을 바탕으로 전공지식을 물어보는 면접인데, 공대생의 전공이란 하루 이틀 정리한다고 해서 모든 문제를 커버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면접을 기다리면서 가장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그래서 GSAT 끝나면 바로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면접에서의 비중은 낮지만, 모르면 답할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또 그렇게 되면 그날 내 멘탈에 문제가 생겨버린다. 그럼 자연스럽게 다음 면접에서도 영향을 받게 된다.

 

추천하는 방법은 면접스터디 2개 이외에 나머지 시간은 전부 직무면접 준비에 투자하는 것이다. 직무연관성 높은 과목들을 중심으로 전공서적을 펼쳐두고 목차 위주로 하여 정리하는 것이다. 해당 목차에서 제일 중요한 개념이 뭔지, 수식은 어떻게 되는지, 수식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관련된 대표 관계식 그래프가 있는지 등등 개념적인 것 위주로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해야 한다.

 

Step 3. 자투리 시간에는 셀프면접 보기

면접 스터디하는 시간, 전공 공부하는 시간 외에 모든 시간에는 혼자 셀프 면접을 끊임없이 봐야 한다. 샤워를 하면서, 길거리 이동하면서, 지하철 타면서 등등 머릿속으로는 스스로 질문하고 답변하는 연습을 계속하여야 한다.

 

이 방법은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 스스로 '당신은 왜 우리 회사에 지원하였나요?, 이 직무에서 당신의 강점은 뭔가요?'와 같은 질문을 하고 입으로 소리 내면서 대답해보는 것이다. 실제로 해보면 내가 물어본 질문인데 답하다가 막히게 되고, 연습인데도 불구하고 스스로 민망해서 얼굴이 빨개지는 경험을 할 것이다.

 

하지만, 하다 보면 스스로 좋은 답변 방법이 나도 모르게 나오게 되고 (메모 해두기) 쉬운 질문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개념을 제대로 모르고 있다고 느끼는(메타인지)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들이 꼭 삼성전자 입사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고 다음에 이어질 기업들의 면접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기게

GSAT을 합격할지 안 할지 모른다고 해서 지금 손 놓고 있으면 안 되다.

 

짧은 준비시간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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