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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Review

갤럭시워치 필름 꼭 붙여야 할까? - 갤워치 필름 1년 6개월 미부착 사용 후기

by Tips for life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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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갤럭시 S23의 사전예약이 흥행하면서 함께 지급되는 워치 5의 이용자가 늘어나게 될 전망인데요. 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전자기기를 사용하기 전 보호필름에 대한 고민은 항상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수십 장의 보호필름을 구매하면서 느낀 바가 많은데요. 갤럭시워치 4 클래식을 구입하면서 똑같은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필름 없이 사용'하는 것으로 마음먹고 현재까지 1년 6개월 동안 노필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사용하면서 후기와 지금 스크래치 정도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1년 6개월 사용후기

제가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 워치 4 클래식 42mm 블랙'입니다. 저는 화면을 직접 터치하는 게 싫어서 회전형 베젤이 있는 클래식 제품을 구입하였는데요. 메뉴를 돌릴 때는 베젤을 돌리며 간편하게 메뉴전환을 할 수 있지만 결국에 뭔가를 선택하고 실행할 때에는 화면을 터치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베젤이 주는 정말 '시계' 같은 느낌 때문에 일상생활에도 나름 패션 아이템으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가장 궁금할 수 있는 액정 상태입니다. 육알으로 보기에도 스크래치가 보이지 않습니다. 1년 6개월 동안 거의 항상 차고 다니고, 특히 저는 러닝을 좋아해서 러닝 할 때도 항상 차고 뛰었는데 이 정도 상태면 굉장히 양호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베젤이 어느정도 액정 손상을 커버해 준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아무래도 베젤이 액정보다 더 높다 보니 어디에 부딪히거나 긁히는 상황에서도 베젤이 먼저 닿으면서 액정을 조금 보호해 주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보시다시피 베젤 끝부분에 스크래치가 생겨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한번 크게 벽을 시계로 쳐서 스크래치가 생긴 경우를 제외하고 다른 부분은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제가 워치를 엄청 소중하게 생각하고 사용하는 타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큰 스크래치 한 개를 제외하고는 깨끗한 모습입니다.

각종 센서들이 있는 후면입니다. 사람들 후기를 보면 이 후면에도 필름을 붙이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정말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후면은 스크래치가 생기더라도 눈에 띄지 않는 부분일뿐더러 여러 센서가 실시간으로 동작하고 있는 부분을 필름으로 가리게 되면 그 측정 정확도가 매우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워치 액정 스펙

출처: 코닝

갤럭시 워치4는 코닝의 고릴라 글라스 DX를 적용했습니다. 이는 스크래치와 내구성에 매우 강한 유리소재로 우리가 붙이는 중국산 유리필름 보다 우수한 품질을 보장합니다.

출처: 코닝

또한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위해 투과율 역시 우수한 소재로 채택하였습니다. 따라서 터치정확성, 디스플레이 선명도, 액정 내구성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필름을 붙이지 않고 사용하는 것이 제조사의 의도라고 생각됩니다.

 

결론

액정보호필름은 자기만족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붙이지 말고 필름 없이 사용하라는 의도는 아니며 제 사례를 공유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포스팅을 작성했습니다.

 

하지만 워치의 디자인을 해치면서까지 효과가 미미한 액정필름은 비싼 돈을 주고 사서 붙일 필요가 있는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제 후기가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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