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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취업] 면접 준비는 어떻게 해야할까? - 차별성을 갖는 대답, 지원동기 쓰는 법

by Tips for life 202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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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채용의 마지막 관문인 임원면접이 있습니다.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통한 1차 서류 전형을 Pass 하고 2차 인적성 평가를 지나 3차 전형인 면접에 온 것인데요. 각 단계의 난이도와 경쟁률을 생각하면 지금 주어진 면접의 기회란 굉장히 간절한 것이 될 것입니다. 여러 지원자들 속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할 수 있는 면접 준비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나를 왜 뽑아야 하는지 - 다른 지원자들과의 차별성

면접은 과락을 넘은 시험이 아닙니다. 커트라인 이상의 점수를 받아 떨어뜨릴 이유가 없는 지원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높은 점수로 '뽑아야만 하는 지원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지원자들과의 차별성이 필요합니다. 구직 과정에서 차별성은 무엇일까요? 여러 멘토링 활동을 하면서 정리한 정답은 바로

목적의식과 방법론

입니다. '무엇을'에 해당하는 목적의식'어떻게'에 해당하는 방법론인데요. 철저하게 이 두 가지 키워드에 맞춰 모든 면접 준비에 대한 마인드셋을 가져야 합니다. 그것이 그 자체로 차별성이기 때문입니다.

목적의식 - 지원동기, 일의 이유

목적의식에 대하여 말하기에 앞서 '취업'에 대한 속성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취업은 무엇일까요? 기업이 나서 '구인공고'를 내야 우리가 구직신청을 통해 기업에 취업하는 것입니다. 기업이 주도하여 사람을 구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업은 왜 사람을 돈을 주고 사람을 구할까요? 바로 사람을 돈 주고 뽑는 것이 기업 이윤에 더 큰 이익이 이 때문입니다. 그럼 기업은 어떤 사람을 뽑을까요? 내가 투입한 자원(인건비) 대비 더 큰 이익을 가져다 줄 사람을 직원으로 채용합니다.

너무나도 당연하죠? 하지만 많은 취준생들이 위 사실을 간과합니다. 특히 회사 지원동기를 작성할 때 말이죠.
'회사 지원동기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지원자들은 '이 회사가 업계 1등이라서요. 글로벌 회사라 배울 점이 많을 것 같아서..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기업에서 일하면서 자부심을..'

모두 기업관점의 지원동기가 아닌, 본인이 회사에 업혀가고자 하는 마인드의 지원동기들입니다.
이러한 지원자들 사이에서 차별점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앞서 말한 채용의 로직으로 어필하여야 합니다. 내가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내가 어떤 강점이 있고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데, 이런 것들이 여기 회사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식의 논리로 말입니다.

여러분이 요리사를 뽑는데, 지원한 요리사가 '당신 가게의 주방이 좋아서요, 주차장이 좋아서요, 근무시간이 짧아서요' 등의 이유로 지원한다면 어떨까요? 여러 요리 자격증과 동종업계 경력을 앞세운 요리사를 뽑지 않을까요?


이제 다시 목적의식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목적의식이란 영어로 하면 'What'에 해당합니다.
도대체 우리가 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입니다.

기업은 '이윤 창출'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윤 창출의 매개체가 재화나 서비스가 됩니다. 이를 시장에 공급하고 이윤을 만들어냅니다. 이윤이란 매출에서 비용을 뺀 것을 말합니다.

매출 - 비용 = 이윤

'이윤추구'라는 기업의 제1 목표에 대하여 'What'이 나왔습니다. 이윤창출에 기여해야 하는 우리의 What'매출과 비용'입니다.

우리의 목적, What
1. 매출 극대화
2. 비용 최소화

이 두 가지 목적의식을 인지하고 진행하는 면접은 그 자체로 대화의 퀄리티가 달라집니다. 중심을 잡지 못한 상태로 면접 질문을 받는다면, 대답하는 것 자체에 급급하여 자신조차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대답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저 두 가지 목적의식을 전제로 면접을 준비한다면 면접관들과 동일한 눈높이에서 대화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때부터는 면접은 질의응답이 아닌 '대화'가 됩니다.

내가 왜 이 회사에 지원하였는지, 하필 왜 이 직무를 선택했는지 등에 대하여 두 가지 목적의식을 대입하여 내가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넣어 답변을 정리해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의 퀄리티가 달라질 것입니다.

방법론 - 문제 해결방법, 논리적 사고

학교에서 공부할 때와 회사에서 일할 때 '와 저 사람 대단하다, 일 잘한다.'라고 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바로 문제 해결 능력이 좋다는 점입니다. 문제 해결은 그럼 어떻게 해야 잘한다고 할 수 있을까요?

산업공학의 오래된 문제 해결 방법론인 'DMAIC'이 있습니다.

Define: 문제 정의
Measure: 현상 측정
Analysis: 분석
Improvement: 개선
Control: 유지, 관리

문제를 정확히 Define 하고, 문제로 인한 Data가 어떻게 나오는지 측정합니다. 이를 가지고 분석을 진행하여 상관성에서 인과성으로 발전시키고, 원인을 개선하고 이를 유지하는 일련의 과정입니다.

우리는 아직 지원자이기 때문에 이를 실제로 할 필요는 당연히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해결 과정을 알고 있는 지원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나를 보고 '일을 잘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고 일을 잘한다는 것은 회사에 이득을 가져다 줄 가능성이 많다고 판단하여 합격까지 갈 수 있는 것이죠.

그럼 이것을 어떻게 어필해야 할까요? 바로 '경험을 기반으로 한 근거 제시'입니다.
직무 관련 강점이나, 직무에서의 이슈에 관한 질문이 나올 때 DMAIC의 마인드셋을 기반으로 잘할 수 있다를 어필하고 내가 그동안 진행한 프로젝트와 문제 해결 경험을 근거로써 제시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프로젝트를 개선 결과 자체에만 Focus를 맞춰 어필하는 지원자와 달리, 정확히 문제를 정의하고, data를 기반으로 개선한 지원자는 답변의 수준과 깊이가 달라집니다.

회사에서는 지금까지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이 아닌, 전혀 다른 문제와 이슈가 매일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Mind set'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경험의 결과보다는 문제를 대하는 태도를 어필하여야 합니다.

결론 - 가장 중요한 것은 '태도'

'태도가 전부다'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서류, 인적성을 통과한 지원자라면 어느 정도 논리적 사고와 이성적 판단 수준은 증명이 되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면접관이 확인해야 할 것은 지원자의 태도입니다.

직장생활은 길고, 매일 새로운 이슈가 생기기 때문에 'Attitude'는 매우 중요합니다. 일의 목적을 알고, 모르는 것은 배우고자 하고, 문제를 정확히 Define 하는 지원자라면 면접관들 눈에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된, 뽑아야만 하는 사람으로 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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