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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Review

[속마음 리뷰] 써코니 엔돌핀 스피드3 (ft.사이즈 구매 팁)

by Tips for life 2023.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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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시작된 러닝, 벌써 5년 차 러너가 되었다.

그간 러닝화도 여러개 거쳐갔는데 모두 나이키만 신었었다.

 

나이키 에어 줌 알파 플라이 넥스트% 2

나이키 에어줌 윈플로 7

나이키 줌 그래비티

 

3개 다 만족스러웠지만, 알파 플라이 넥스트%2는 에어가 터지는 바람에 6개월도 못 신고 버렸다.

 

줌 그래비티 역시 오래신었더니 발이 접히는 앞부분의 섬유가 다 뜯어지면서 구멍이 생겨 버렸다.

그나마 윈플로 7을 아직까지 신고 있는데, 기능성이 대단한 신발이라기보다는 초보러너가 신기 좋은 가성비 있는 러닝화라고 할 수 있다.

 

써코니

써코니는 후카와함께 러닝에 조금 관심 있는 러너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브랜드이다.

러닝화 브랜드이면서 최근들어 한국 아마추어 러너들 사이에서 많이 사랑받고 있다. 여러 마라톤 대회에서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인기 있는 라인업으로는 엘리트, 스피드, 프로가 있다.

  • 엔돌핀 엘리트

  • 엔돌핀 스피드

  • 엔돌핀 프로

대부분 포어풋에 맞춰진 신발이며 프로라인은 러닝에 진심인 사람들이 선택하는 라인업이다. 가격도 비싸고 그만큼 쿠셔닝과 기능성이 좋다.

써코니 엔돌핀 스피드 3

나는 고민끝에 엔돌핀 스피드3를 구입했다. 즐겨보는 러너의 리뷰가 결정적이었다. 가볍고 통기성도 좋은 데다가 풀코스 마라톤을 뛰기에도 손색없는 기능성을 갖췄다고 리뷰했다. 그 이후에도 여러 마라톤 대회에서 스피드3를 신은 러너들은 보고 실제 후기가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

색상은 하얀색으로 골랐다. 달리는 과정에서 롤링할 때 흰색 신발이 예뻐보인다고 생각한다. 때 탈까 봐 걱정되기도 하지만, 윈플로 7 흰색을 2년 정도 신었는데 그렇게 오염이 심해지진 않았다.

생각보다 더 희고 깔끔했다. 로고는 아직 적응이 안되지만, 그냥저냥 볼만하다.

특징적인 부분은 소재와 통풍이다. 소재는 당연히 매쉬소재이며 탄탄한 재질이다. 그리고 통풍을 위한 구멍이 굉장히 많이 뚫어져있다. 발가락 부분뿐만 아니라 발등, 발옆 모두 통기성을 신경 썼다.

 

이러한 점 때문인지 확실히 달릴 때 발가락에 바람이 들어오는 느낌이 들어 산뜻한 느낌이 든다.

또한, 달리다 보면 발에 생기는 땀으로 양말이 젖어 발이 신발안에서 밀리는 경우가 있는데, 통풍이 잘되다 보니 이러한 문제가 없어 좋았다.

딱히 아쉬운 점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굳이 말하자면, 신발 챙이 안감과 연결되어 있어 벌어지는 각도가 제한적이다.

신을 때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발 전체를 감싸주고 발목에 안정감을 주는 역할로 보여 이해할만하다.

러닝 리뷰

러닝화를 신었을 때 발의 모든 면적을 감싸주는 느낌이 매우 좋다. 꽉 조이는 느낌보다는 발을 감싸고 있다는 느낌이 맞는 것 같다.

특히 러닝화 끈을 로고가 보이는 부분까지 연결해서 신게 되면 발목까지 감싸지는 느낌으로 달릴 때 발목이 약한 사람한테는 도움이 될 것 같다.

신은 뒤에 느꼈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밑창의 접지력이다.

과장을 조금 보태자면 걷다가 한 번씩 발을 높게 들고 걷지 않을 때 한번씩 발이 탁 걸릴 정도이다.

(농구장코트에서 발이 삑 하면서 멈추는 느낌)

 

접지력이 좋다 보니 인터벌 할 때 폭발력 있게 뛰어나가기가 좋다. 또한, 코너링 부분에서도 안정감이 생긴다.

밑창의 접지력은 그동안 신어본 신발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대단한 기록은 아니지만, 확실히 440 페이스로 뛰는데 피로도가 달랐다.

기존에 440 페이스로 윈플로7을 신고 달리면 굉장히 힘도 많이 소모되고 스피드도 내기 힘들었는데, 확실히 엔돌핀 스피드3는 반발력도 좋고 튀어나가듯이 달릴 수 있어서 크게 힘들이지 않고 440페이스로 달릴 수 있었다.

 

* 사이즈 구매 팁

일단 나는 평소 265~270 정도 사이즈를 구매하는데, 보통 270으로 선택한다.

마찬가지로 써코니도 270으로 주문했는데 꽉 끼게 맞는 것보다는 살짝 널널하게 잘 맞았다. 그렇다고 발이 안에서 도는 느낌은 아니고 편안한 느낌으로 달릴 수 있는 정도의 착용감이다.

즉, 평소 자신이 신발을 구매할 때 신는 정도의 사이즈로 주문하면 무난하게 잘 맞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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